일죽면 농업경영인들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 모심기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훌륭한 농촌지도자들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촌 경제 침체 속에서 오로지 복지농촌건설 주역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일죽면 농업경영인협의회(회장 양승우) 회원들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21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모심기 작업을 벌여 주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양승우 회장을 위시해 회원들은 능국리 노동마을 휴경농지의 풀을 뽑고, 갈고, 쓰래를 하는 복잡한 작업을 끝낸 후 논 7천여 평에 모심기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나눔성금 마련을 위한 모심기 행사에는 일죽면 김병수 면장, 유동현 조 합장, 신원주·안정열 시의 원을 비롯해 면내 기관 사회 단체장 등이 참여해 정성들여 마련한 만찬을 들면서 소통과 화합의 새 장을 열었다.

 양승우 회장은 “최근 계속 되는 경기침체와 고령으로 힘들게 사는 불우이웃이 많다” 며“그들은 남이 아닌 면내 한 가족으로 도우며 함께 사는 사회구현을 위해 우리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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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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