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박영희)가 지난 1일 평택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 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있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 대회는 경기도 특수학교 교장 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와 국민은행 신갈지점이 후원하는 교직원 배구대회로 도내 특수학교 교직원 간 친목도모 및 체력단련을 위해 실시하는 대회로서 경기도 내 32개 국·공·사립 특수학교가 참여했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수상은 교직원들의 단결과 화합의 소중한 결실이기에 지난 2012년에 개교한 4년차, 교직원 31명의 소규모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의 우승은 지켜보는 수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뿐만 아니라 한길학교의 이번 우승은 지난 27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이기도 하다.
박영희 교장은 “개교 4년 만에 본교가 이렇게 대외적인 경기에서 교직원들이 우승을 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비록 7학급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끈끈한 답합과 협동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며 “비록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교직원 수는 아니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기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더욱 하나 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한길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2014학년도 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중학교 과정을 인가받아 오는 2016학년도에 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과정 총학생수54명, 8학급을 완성하여 보다 체계적인 진로·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