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인재육성 산실·경기 창조장학회

김용산 회장 취임·창조고 출신 대학생들까지 장학금 확대 지원계획

 향토 인재육성의 산실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는 경기창조장학회 회장 이·취 임식이 지난 27일 낮 12시 공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시의회 의장,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 단체장, 장학회 이사 및 운영위원, 시민들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경기창조장학회가 펼쳐온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 한 후 학교 소개와 이임 최종헌 회장의 이임사, 깃발전달 순서가 사무국장의 멋진 사회 솜씨로 진행됐다.

 김용산 신임회장(공도약국 대표)은 취임사에서 “경기창조장학회는 공도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과 경기창조고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개교에 앞서 교육자, 지역주민, 기업체, 사회단체가 합심해 2009년 9월 창립한 순수 단체입니다” 라며 “장학회 설립 후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중학교 방문 순회 설명회, 공모제를 통한 유능한 교사 모셔오기, 겨울방학기 입학생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와 수학 교사를 초빙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그동안 창조장학회는 2억 2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창조고 학생들에게 성적우수입학 장학금, 학력 향상 장학금, 인성 장학금 등 장학금 지급과 도서구입 교자재 지원등 5년 동안 매년 3천에서 4천만 원씩 많은 예산을 지원한 것은 역대 회장과 운영위원, 이사 등 그리고 지역의 각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계획은 △새로 건립되는 기숙사가 학생들이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재학생에 한정되어 있는 장학금을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 확대 지급 등을 제시하고 “배움과 나눔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 재능과 소질이 많지만 경제적, 사회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꾸는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약속해 큰 성원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창조장학회 2009년 9월 25일 설립된 후1대 정호영 삼공엔지니어링 대표가 맡은 뒤 2대 최종헌 성창농원 대표가 입학생 유치활동과 입학예정자 학습 중학생 인재선발대회 등과 장학금 마련을 위한 하루찻집 개최, 장학회 총회 및 보고회, 장학금 지급 행사를 매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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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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