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직접 찾아가는 인형극

“그럴땐 이렇게” 큰 호응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 일죽파출소(경감 양강열)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안성시 죽산면 소재 나라어린이집을 방문하여「어린이 성범죄예방 인형극」을 실시하여 어린이와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라어린이집’(원장 김지숙)은 “경찰관들이 직접 오셔서 무대설치부터 성폭력 예방 인형극 및 교통안전교육까지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서 실생활에 꼭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일죽파출소의 인형극이 타기관의 인형극과 다른점이 있어서 주목을 받았는데 첫째, 인형극을 경찰관이 직접 하는 것이다.
보통의 공공기관에서 하는 인형극은 인형극단이나 인형극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경찰관들은 강의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경찰관들이 직접하는 인형극은 드물고 특히 파출소 경찰관들이 직접 하는 인형극은 거의 전례가 없다.
 둘째,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가서 인형극을 한다.
아동들을 한 장소로 모이게 하여서 인형극을 하는 방식이 아닌 인형극을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인형극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럴땐 이렇게」인형극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소장 포함 9명이 근무하는 일죽파출소에서 인형극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4명이 필요하다.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경찰관이 인형극을 위한 최소의 인원을 맞추기 위해서는 비번과 휴무를 반납해야만 한다. 이들이 비번 및 휴무를 반납하면서 직접 인형극을 하는 이유는 인형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럴땐 이렇게」인형극은 안성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며, 인형극단을 초청하고 싶은 단체에서는 일죽파출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