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아동학대‧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가져

 안성시는 최근 아동 및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17안성시 아동·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및 관련기관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와 함께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연중 거리캠패인 및 홍보전단지 배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력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성발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폭력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3회에 걸친 아동학대성폭력가정폭력예방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22일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노인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23일에는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염건령씨를 초청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폭력사건 피해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오는 101일에는 안성시립공도도서관 3층 다목적홀에서 아름다운 성교육 문화연구소 정지승씨를 초청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를 위한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정폭력은 특히 그 파급 효과가 커서 아동폭력 및 성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대상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지킴이로써의 큰 역할을 하는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민·관이 협력하여 폭력 없는 안전하고 살기좋은 안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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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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