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 광복70주년기념 면민체육대회 대성황

면민 역량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 결속 다짐

 제70주년 광복절기념 및 제69회 일죽면민체육대회 가지난 15일광복절날일 죽면 송천리 일죽 중·고등학교에서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체육계를 비롯해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육대회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씨름, 줄넘기, 마라톤 등 9개 종목을 마을별 대항으로 펼쳐졌는데 경기결과 △축구 능국리 △족구 반석마을이 각기 우승을 차지 했으며, 종합 우승은 송천리 마을이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서는 이동재 전 안성시의회의장이 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시민 13명에게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등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안승구 일죽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전국에서도 유례없이 6.25전쟁으로 1년을 거른 해를 빼고 69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면민체육대회로 감회가 새롭다” 며 “앞으로 더욱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면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 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하는 가운데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면민체육대회는 안성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면서 “앞으로 더욱 일죽면민들의 화합과 단결로 발전하는 일죽면이 되어 줄 것” 을 당부했다.

 체육대회 종료 후 마을별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재경 일죽향우회 박동춘 회장과 고문이며 단장인 이광복 회장이 재경 선수팀과 함께 출전해 출향인과 지역인이 우호증진과 하나 되는 멋진 광경을 보여주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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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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