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녹색장터 열어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양진초등학교와 공동주관하여학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녹색장터를 개최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회는 김밥, 떡볶이 등 분식판매를 학생들은 80여팀이 장똘뱅이로 참여해 장난감, , 중고의류, 학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휴지심을 활용한 부엉이필통만들기, 비즈공예,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연필깎이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법 교육관을 운영해 행사를 더욱 의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밖에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인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 학생 모두 참여한 우쿨렐레와 플룻 연주, 학부모회 우쿨렐레,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에 더해 어린이 노래자랑까지 이어진 음악회는 녹색장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작은 음악회를 통해 모인 성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장똘뱅이로 참여한 김 모 학생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나눠쓰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강대희 교장선생님은 작은 음악회는 그간 학생들이 장똘뱅이로 참여해 재사용나눔 문화를 익히는것에서 더 나아가 수익금을 기부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데서 출발한 행사다라며 앞으로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내혜홀광장에서는 희망나눔 녹색장터가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9월에 열린 안성시청 나눔의 녹색장터 기부금 등을 모아 메솟난민 유치원 설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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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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