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유광철 의장 제안 경기도 남부권 시의원들 손 맞잡아

수도권규제개선등현안해결위한상생발전협약체결

 경기도 남부권 시군의회가 수도권규제개선 등 지역 현안과 갈등사항 해결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용인시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남부권 협의회 정례회의에 안성을 위시해 수원, 평택, 오산, 용인, 안성시 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화성시 박종선 의장은 긴급한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나 협약서  결에는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장이 지난 7월 2일 제18차 경기도 남부권 의장 협의회에 제안해 성사되었다.

 유광철 의장은 “경기 남부권 6개 시군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각종 현안사업들에 공동 대응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상호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며 “상생협약을 통해 윈윈 전 략을 수립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관련 사항 △수도권 규제개선 관련사항 △경제·문화·체육·예술 관련사항 △기타 남부권 공동 관심사업 등 4개 사안에 대해 6개 시군 의회가 신의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성실히 이행, 공동대응 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평택·용인· 안성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 문제와 수원·화성의 화장장 건립 문제 등 지자체간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들이 새로운 해결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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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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