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은 남북으로 차령산맥이 지나 관내 전역에 크고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유려한 산지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 안성 서운산에서 안성초등학교 RCY 단원과 가족들이 가을 산행을 겸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안성초등학교 RCY는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캠페인, 사제동행 희망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안성초등학교의 청소년 단체로서,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안성 포도 박물관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정상을 거쳐 석남사로 내려오는 이번 산행에서 안성초등학교 RCY 단원들과 가족들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안성 8경 중 하나인 서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몸과 마음으로 느꼈다. 또, 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직접 실천에 옮겼다. 서운산 정상에서는 ‘배낭에는 휴지를, 가슴에는 추억을’이라는 문구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을 산행에 나선 다른 등산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서운산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한 RCY 단원은 “산을 올라올 때는 힘이 들었지만, 정상에 올라오니 보람도 느껴졌고 평소에 환경보호를 실천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