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통해 애향심 고취 회원간 결속 도모최고

재경안성산악회 송년모임 존경과 사랑 넘쳐

 존경과 사랑 넘치는 재경안성산악회(회장 문희범) 정기총회를 겸한 송년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디노체컨벤션 특실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고문인 김영수, 송창호, 고달원, 이광복 역대 회장, 이경우, 박종순, 조동필 원로고문, 재부천 이영수 회장, 박동춘 재경일죽향우회 비롯해 회원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병언 수석부회장 사회로 진행됐다.

 문희범 회장은 송년사에서 “돌이켜 보면 금년에는 예상치 못했던 메르스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 재경안성산악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달 산행을 건너뛰는 일도 있었으며, 경제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도 산악회를 아끼는 회원님들의 애정 어린 사랑으로 우리 산악회는 보다 발전하는 산악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라면서 “올 2월 시 산제 시점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행사를 준비한 후 지난 11월 고향방문 산행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모든 산행을 마치게 된 점, 모든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고말했다. 또 이어 문 회장은 “다가오는 내년 병신년에도 우리 집행부에서는 금년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할 점은 과감히 개선하고, 좋은 점은 더욱 계승 발전시켜 보다 활기차고 발전하는 산악회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약속하고 “재경안성산악회는 회원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를 먹고 자란다” 며 회원들의 보다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해 회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박동춘 일죽회장과 이광복 명예회장은 축사와 격려사에서 “재경안성산악회가 안성출향인들의 중심단체로 발전되고 있는 것에 치하를 드린다” 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발전해 가는 것은 모두가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소통하며 정을 돈독히 하기 때문이다” 고 치하의 말을했다.

 문 회장은 이보다 앞서 유공회원에 대한 공로패가 전달됐는데 영예의 수상자는 원유만, 김경수, 박경호씨와 미양면 대표 최승숙씨다. 이들은 “평소 남다른 봉사와 궂은일도 마다않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귀감을 보였으며, 특별한 열정과 애향심으로 회원결속에 헌신하면서 산악회를 빛나게 발전시킨 공이 지대해 모범적인 정신과 뜻을 높이 기린다” 며 시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잠시 적조했던 마음을 풀고 고향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등 즐겁고 유익한 송년 모임을 가졌다.

<서울분실장 이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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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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