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계장 난계대질병 감염실태 일제검사 실시

도내 종계장 64개소 대상, 계사 당 30수 이상 무작위 선택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오는 321일까지 도내 종계장 64개소를 대상으로, 난계대질병 감염실태 파악을 위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난계대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난계대질병이란 씨닭(종계)이 가지고 있는 질병의 병원체가 종란에까지 감염돼, 부화 후 병아리에게 까지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연구소는 16주령, 36주령, 56주령 계군에 대해 계사 당 30수 이상을 무작위로 선택해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2종 가축전염병인 가금티푸스와 추백리, 3종 가축전염병인 닭마이코즈플라즈마병 등 난계대질병 3종에 대해서 정밀 항체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검사 결과, 추백리·가금티푸스 양성 판정 시에는 살처분 및 도태 등의 조치를 취하고, 닭마이코플라스마병은 감염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도는 향후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 컨설팅 등의 조치를 취해 질병 없는 양계농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면서, “앞으로, 난계대질병 발생을 최소화함은 물론 우수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양계전문 수의사, 양계관련 단체 등 전문가들과 협업해 맞춤형 질병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1년간 5회 의상의 질병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질병상황, 에방접종 시기를 지도한다. 특히, 양계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뉴캣슬병, AI, 가금티푸스 등 10종의 질병들을 집중 관리 중이다.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