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법동문산악회 수락산서 시산제

결속 자긍심 최고 동문들 ‘모교발전 안전산행’ 축원

 100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안법고의 구심체인 재경안법동문산악회(회장 박종순) 시산제가 지난 28일 하루동안 수락산 백운계곡에서 거행됐다.

 이날 시산제에는 동문산악회를 구성하는데 앞장섰던 14회 장석홍 동문과 이재섭 미양향우회 전 회장, 15회 이경구, 조동칠 ,유영관, 홍길표, 손원태, 진태석 동문, 19회 문희범 재경안성산악 회장, 그리고 안법고 총동문회 이진관 회장(26회)을 비롯해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종순 회장(23회)은 축문에서 “수락산 주봉이 올려다 보이는 백호의 영험함이 스며있는 이곳 수락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 보이며 그 속에 모든 생명들은 지켜주시는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삼가고 하나이다.” 면서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고 자 모인 재경안법동문들이 매월 한 번씩 산을 오르니 그 산행마다 산과 하나되는 기쁨으로 충만하며 아무 낙오자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해 주시는 신령님의 자애로운 보살핌을 어찌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요, 우리 안법동문 산악회 일동은 봄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천지만물이 동빙한설 속으로 폐칩하는 겨울까지 동문간 훈훈함이 넘쳐 흐르게 하며 대자연을 흠모하고 동화되며, 화목과 단결로 선배님을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준엄한 교훈속에서 심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하늘아래 모든 자연을 접할 때에 산야의 그 고운 생명을 그 아름다운 삶의 뜻을 더럽히거나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자연과 벗하며 싱그러움과 순수를 즐기며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험로에 이르러 헤매지 않게 하고 동문간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선·후배 동문애가 돈독함은 물론 나날이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 하나이다.” 라고 축원했다.

 시산제는 이병언 부회장(26회)이 유사를, 박영빈 부총무(31회) 좌집사, 윤종섭 총무(28회) 우집사를 맞은 가운데 박종순 회장이 초헌으로 각기 수동문 순서로 헌작했다. 참석동문들은 ‘안법인 은 하나다’ 라는 신념속에서 시산제를 마친 뒤 식당에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며 친목을 더욱 돈독히 했다.

 재경안법동문산악회 발전과 결속을 위해 헌신한 임원진은 ◇회장 박종순 ◇수석부회장 김진석(25회) ◇산악대장 전윤철(31회) ◇감사 최승용(25회) ◇총무 윤종섭(28회) ◇부총무 박영빈(32회)씨 등이다.

<서울 주재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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