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교육의 올바른 방향 제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발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8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역사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인 등 17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협의에서 위원들은 역사교육의 전문성과 역사교사의 대표성을 지닌 정용택 (전)장곡중학교 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으로는 박철하 경기도인재개발원 강사와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을 위원장이 호선했다.  이어서 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문제, ▲ 2016년 적용 초등학교 6-1 사회(역사) 교과서 오류·편향 논란, ▲비판적 사고 및 민주시민 교육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 ▲최근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본 교육 자치, 교사의 수업권, 학생의 학습권 배제 문제, ▲일본의 역사 왜곡 심화에 따른 체계적 역사교육의 필요성 등 역사교육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고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안건을 협의했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기르고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정책 연구, 교사 역사교육과정 재구성 역량 강화, 학생활동 중심의 역사교육,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롯한 현안 대응,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현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는 ‘참된 역사교육’실현을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2016.1.4.)에 의해 조직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판단력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사교육”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가 경기도 역사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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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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