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한 잣향기푸른숲에서 힐링, 필링, 인조이

체험과 놀이 등 체험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도 극대화

 생명이 움트는 봄,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내 몸에게도 활력을 불어넣기 딱 좋은 시기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봄철을 맞아 몸과 마음을 마음껏 힐링(Healing)할 수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30일 소개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해발 450~600m, 면적 140에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림치유공간이다. 특히,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 잣향기푸른숲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도내 자연휴양림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곳에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잣향기푸른숲만의 특성을 살린 숲 치유 프로그램목공체험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한 숲 치유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산림욕체조, 맨발걷기, 호흡과 지압 등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잣향기 솔솔~ 힐링나들이’, 명상활동을 통해 숲의 생명에너지를 얻고, 심신의 균형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잠자는 행복을 깨우는 순간’, 두 줄 편지쓰기, 느낌나누기, 노래 부르기, 생태놀이 등 놀이를 할 수 있는 흥겨운 산림치유(숲나라! 신나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수요자의 욕구에 맞춰 자체개발한 심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산림 치유지도사들이 나서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태극권과 숲치유를 접목한 치유명상 태극권(그린 샤워로 디톡스)’,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 숲에서 파워워킹을 할 수 있는 잣향기 피톤치드속 뚜벅이’, 손가락 요가, 아침요가, 각성 요가 등 다양한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잣향기 숲 속 요가’, 부부가 함께 숲 속에서 태교를 할 수 있는 잣나무 숲태교’,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개발과 자신감을 찾아주는 ‘12일 청소년 건강증진등이 있다. 이외에도 잣향기푸른숲 내 한옥으로 지어진 힐링센터에서는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건겅체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가 만드는 나만의 목공소품목공체험 프로그램

 ‘목공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목공활동 등을 통해 나만의 목재제품을 만들거나, 내 방식대로 목재제품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세부적으로 목공재료를 보고, 듣고, 만지면서 목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뚝딱!뚝딱! 잣향기목공교실’, 잣나무 나무판에 버닝펜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잣나무를 그리자등을 마련했다.

 이중 뚝딱!뚝딱! 잣향기목공교실의 경우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주말가족 체험’, 기관이나 단체가 평일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목공 체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잣향기푸른숲 홈페이지(http://farm.gg.go.kr/sigt/89)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 예약제로 운영되며 목공체험의 경우 별도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김종학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경기도잣향기푸른숲만의 특성 있는 숲치유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잣향기푸른숲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이고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