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의 최고 전문가

이재정 교육감, 30일 중등 교장 자격 연수 격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월 30일 오전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중등 교장 자격연수’에 참석하여 연수생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폴 고갱과 잭슨 폴록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점 바꾸기’를 주제로 이 시대 교장선생님이 되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교육이 경쟁과 줄 세우기, 결과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삶의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인성교육의 핵심은 사람의 중요함과 가치를 알고 사람을 발견하여 서로 친구, 형제가 되는 이웃을 만드는 것”이라며, “함께 비를 맞는 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눈물을 함께 흘리는 어렵고 소중한 일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장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교장선생님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의 최고 전문가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세계 속에서 우리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하는 학교경영의 책임자”라며, “지역을 이끌어 가는 지적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중등 교장 연수 대상자 38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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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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