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개화 전년보다 3~4일 빨라

늦서리 피해 대비해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10일 올해 도내 과수 개화 시기가 전년보다 3~4, 평년보다 6~7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서리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주요과수인 배, 복숭아 만개 시기는 보통 42025일경이나 최근 3~4월 고온으로 개화기가 41520일 경으로 앞당겨지면서 늦서리로 인한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수는 개화기에 0이하에서 3060분 이상 노출되면 꽃이 얼고 조직이 파괴돼 죽는다. 특히, 복숭아와 배 등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 동상해 위험이 높다.

 도 농기원은 개화기 늦서리 피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과수원에 물을 뿌려 나뭇가지에 결빙을 유도하여 내부를 보호하는 미세살수법, 방상팬을 활용하여 지상 510m 상층부 따뜻한 공기를 지면의 찬공기와 섞는 방법, 왕겨를 서리가 내리기 2-3시간 전에 태워 기온을 0.5~0.7상승시키는 방법 등이 피해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늦서리 예보가 발령되면 왕겨태우기 등 과수원 여건에 맞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저온피해를 입으면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를 위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히 된 것을 확인한 후에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배 재배면적의 22%575ha가 개화기 저온과 강우로 인해 배의 수정률이 저하되어 착과량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2014년에는 3월 말 이상고온과 4월 초 고온으로 인해 과수 개화기가 10일 정도 빨라져 도내 주요 과수재배 지역에서 약 1,350ha가 늦서리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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