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장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재정교육감, ‘행정실장과함께하는경기교육협의회’ 참석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월 11일 오후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이천, 양평 등 남부권 학교 행정실장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경기교육 정책 및 행정실장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와 행사 주제에 대한 분임별 자유로운 소통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총 7개 분임별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분임별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위한 교육행정 지원의 효과적 개선방안, ▲변화하는, 공감하는 교육행정, ▲학교운영의 효율적 지원방안,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한 리더십 연구, ▲민주적 교육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행정실장의 혁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행정업무 정상화,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행정 혁신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감과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행정실장들은 토론주제 이외에도 소규모 학교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문제, 행정직 연수기회 확대, 직종 간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행정실장 협의회를 세 번 진행했는데 상당히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경기교육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재정 문제”라면서 “정부가 누리과정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회계를 따로 만들어 학교교육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경기도 교직원들의 정원확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학교교육을 제대로 이끌 수 없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학생중심으로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직책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하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자”고 전했다.

 한편,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는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 번째 협의회다. 마지막 협의회는 4월 28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더보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걸음을 옮기면 왼편에 보이는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마주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이곳은 남사당 6(여섯)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구나 실제 외줄 위에서 어름(줄타기) 체험이 가능하고, 전통 인형극을 직접 해보는 덜미(꼭두각시극),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방문한 김모(40대·남)씨는 “매년 가을이면 바우덕이 축제를 빠지지 않고 찾아왔는데, 올해는 이전보다 공간구성이 잘 되어있어 이동하기에 편하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체험했다면,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