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3대 시장 안성시장의 명성부활 시킨다

한경대,‘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 발족식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 내딛어

한경대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선정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태범석)는 지난 12일 안성시장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발족식을 교내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국제회 의실에서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한경대학교 사업단장 및 6개 학과 참여교수, 안성시장상인회 회장단, 안성시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사업단 운영을 위하여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구성됐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은 ‘맛과 멋과 쉼이 있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2월까지 전통시장 행사 기획, 먹거리 레시피 및 기념품 개발, 대학생 취·창업 연계 시장 현장수업, 중·고교생 자유학기제 연계 체험학습 등 젊은 층 상권 유입을 위한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국립한경대학교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는 ‘2016년도 전통 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지난 3월 선정되어 안성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새길이 활짝 열렸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대학생의 눈높이 에서 온라인화 된 소비패턴에 맞춘 상품 및 시장특화 먹거리 개발, 시장 이미지 혁신 등 상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사업으로 매칭 전통시장 한 곳당 1억 3천만 원이 지원된다.

 안성시장은 조선시대 대구, 전주와 함께 3대 장으로 불릴 정도로 규모 가 큰 장이었다. ‘서울보다 두 세 가지가 더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북적대던 장이었지만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들은 소비자의 트랜드를 반영하며 ‘전통 시장 활성화’에 성공한 것과 달리 안성시장은 기존 서비스를 답습하고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그 명성이 퇴색된 지 오래였다. 한경대학교는 이 사업의 성공으로 시장 매출은 물론 ‘맛과 멋과 쉼 이 있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안성시장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성시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및 설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안성시, 한경대학교, 안성시장 상인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안성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대학교 이득환 산학협력단장은“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및 고객 신뢰도 향상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 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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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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