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초등학교(교장 안중경)중창단이 제1회 안성시 어린이동요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안성시지부 주최로 열린 안성시 어린이 동요대회는 4월23일 안성예총 대강당에서 총91팀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 경합을 통해 25팀을 뽑았다. 어린이 날인 5월 5일 안성맞춤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본선에선 12팀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안성초등학교는 밝고 맑은 어린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한 이수인 작곡의 ‘어린이 나라’ 를 부른 드림중창단이 대상을 차지했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쾌한 가락과 리듬으로 구성한 김정녀 작곡의 ‘왜 이렇게 덥지?’ 를 부른 소리샘중창단이 동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어린이동요대회에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더 없이 의미 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안성시 담당자들과 지도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매년 열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길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초등학교는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개교한 이래 합창부가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안성시 학생예능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의 실적과 함께 2015년 11월에는 제13회 청주시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안성초등학교 안중경 교장은 교내 합창부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합창부 유니폼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 및 인성 교육 차원에서 합창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