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의 중심단체인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서운면 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조규설 안성시지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김보라 도의원, 권혁진‧김지수‧조성숙 시의원, 각계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운면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현수 총무(전 서운농협조합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응종 이임회장은 “그동안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서운면 분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 면서 감사를 표한 후 “앞으로 노인회 발전은 물론 서운면 노인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조규설 지회장은 “김응종 이임회장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서운면 분회의 발전에 이바지 함은 물론,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에 노력한 노고에 감사한다.” 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용군 회장은 이임하는 김응종 전임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서운면 분회 26개 각 경로당 노인회장과 회원 상호간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화목을 이끌며,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건강한 서운면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면서 “한때 면을 책임지는 면장으로서 영광도 누려왔고,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사람으로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화합 속에 혁신과 개혁이라는 과제를 발전시켜 모범 노인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고 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황은성 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등의 축사에서 “과거 일본의 수탈과 625전쟁 참화 속에서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던 우리나라를 국민소득 3만불과 세계10대안의 경제 대국을 만든 장본인들이 바로 여기 참석한 어르신들이다.” 며 “안성시에서도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 고 약속해 큰 환영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서운분회는 2004년 1월 창립되어 지금은 고인이 된 이윤호 1대 회장을 필두로 2~3대 김응종 회장에 이르기까지 매년 실시하는 노인의 날 행사, 체육대회의 주관은 물론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솔선수범하는 명실상부한 면내 최고 단체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어르신들은 살아오면서 터득한 경험으로 후대에 모범을 보이고, 사회에 공헌하는 단체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노인회 사무실 개소식과 박용군 회장은 취임 화환 대신 받은 쌀 10㎏ 40포를 관내 불우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서운면사무소에 기증했다.
한편 서운노인회 새 임원진은 △회장 박용군 △부회장 김영기, 홍기섭 △상임고문 정용문 △고문 김응종, 오도진 △총무 고현수 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