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의 만남, 조선으로 산책을 나가다

경기도립발안도서관, 인문 강연와 탐방 연계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립발안도서관(관장 이한희)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발안도서관은 4년 연속으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역사 이야기로 ‘조선으로 산책간 인문학’라는 큰 주제 아래 <테마로 만나는 조선>과 <전쟁으로 만나는 조선>이라는 소주제로 인문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하여 운영한다. <테마로 만나는 조선〉은 3회의 강연과 1회의 탐방으로 진행한다. EBS 한국사를 강연하고 있는 신일고 김준우 교사는 6월 4일 [세종대왕과 과학기술], 11일에는 [사극과 영화로 보는 조선의 복식문화]에 대해 강의한다.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 박현모 교수는 18일에 [조선의 르네상스 – 정조의 개혁정치와 화성건설]에 대해 강연하고, 24일(금)에는 축성 220주년을 맞이한 수원 화성을 수강생들과 함께 찾아간다.

 두 번째 <전쟁으로 만나는 조선〉주제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김시덕 교수가 ‘임진왜란과 조선, 그리고 동아시아’에 대해 2회에 걸쳐 강연하고, 에른스트 국제학교 한희송 교장은 10월 7일 수강생들과 함께 임진왜란 유적지인 오산의 독산성 일대를 탐방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립발안도서관 홈페이지(www.balib.or.kr)에서 일정별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도서관 2충 학교도서관지원과 사무실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테마로 만나는 조선〉은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쟁으로 만나는 조선〉은 9월 초에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학교도서관지원과 전화(☎031-369-5732)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립발안도서관 이한희 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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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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