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 회원전 대성황

품격 높은 작품에 시민들 찬사와 감탄 또 감탄

 붓을 통해 품격 높은 아름다운 서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최점이)회원전이 안성시민회관 3층 전시실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안성시지부 회원전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천동현 도의회부의장,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등 안성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 안성서예인의 스승인 이광수 경기도지회장을 비롯 각 지역 지부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대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최점이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옛날 사람은 학문을 함에 힘을 남기지 않았으니/젊어서 공부한 것 늙어서 비로소 이루나니/책에서 얻은 지식은 끝내 그 깊이가 얕은 것이니/제대로 알려면 몸소 실천해야 할 것이다.”라고 옛 명문을 소개한 후 한국서예협회 안성시지부가 일곱 번째 회원전을 준비하면서 찬란한 봄날의 유혹을 물리치고 작품에 고심하며 혼신을 다해 출품한 회원들에게 감사한다.”서두를 꺼낸 뒤 붓과 먹을 통한 소통과 감동으로 내가 먼저 행복하며 내가 행복해야 가족에게도, 이웃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향기로운 묵향과 그 붓질에 담긴 혼에 격려와 가르침을 부탁했다.”

 윤점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서예를 시작할 때의 순수한 열정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개인의 진보는 물론 한국서단이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얀 화선지를 펼쳐 놓고 처음 붓을 댈 때의 설레임을 기억하고 끝까지 정진하는 서예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광수 경기도지회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지역문화 예술발전과 안성시민 정서 함양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서예는 마음의 그림이라는 말과 같이 음악과 예술에는 신동이 있어도 서예만은 신동이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과 마음의 수양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의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며 세상사 모든 이치도 다 그러하듯 서예도 연구와 연마가 있을 때 성과를 얻을 수 있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서예인의 모습으로 굳건히 지킬 수 있다.”며 의미 깊은 말을 했다.

 김학용 국회의원과 천동현 부의장 등 내빈은 안성시지부가 연륜을 더해 가면서 명실상부한 서예계 중견작가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아무쪼록 좋은 작품으로 발전과 영광이 항상 함께할 것을 축원했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케잌커팅과 작품 관람시간을 갖는 등 전시장 안은 좋은 작품에 대한 찬사와 감동과 감탄의 소리가 계속 넘쳐흘렀다. 격조 높은 회원작품 52점과 영원한 스승인 이광수 경기도지회장의 찬조 작품이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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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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