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부농의 꿈을 확실히 이루어주기 위한 지도 및 경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미양농협(조합장 김관섭)이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 환경개선을 위해 육묘 공급을 통한 농가 실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농가들로부터 환영과 찬사를 받고 있다.
미양농협은 육묘장 신축을 위해 1억8천3백98만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육묘장 2동 720평을 건립하고, 이 안에 포장 720개, 육묘상자 2만개 등 장비를 완벽히 갖춘 뒤 사업을 진행했다.
미양농협은 올해 2만개를 생산해 조합원 중 70세 이상 고령 110농가를 대상으로 일반 묘 기준 일반판매가 3천원보다 1천원 싼 2천원, 어린 묘의 경우 1천300원씩에 공급했다.
김관섭 조합장은 이에 대해 “국가정책이 중농에서 공업화로 바뀌고 , 공산품은 현실화라는 미명아래 가격을 계속 올려 주면서 쌀은 국민의 식량 또 안보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어려운 과정에서도 농민들은 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농사를 지어왔다.”라면서 “현재 쌀농사는 계속되는 인건비, 영농자재 값 상승과 쌀 소비 둔화로 쌀 재고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쌀값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영농을 포기할 수 없고 또 농가들의 먹을거리며, 작지만 소득원이기 때문에 영농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촌 현실을 안타까운 어조로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관섭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 중 고령 농업인이 많아 육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육묘 생산품종의 다양화로 농업인 선호 요건을 충족시키고, 대량생산에 따른 원가 인하로 이용 농가에 실익을 주기 위해 육묘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육묘장 설치 경위를 설명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영농 편익을 위해 우량 육묘 공급을 통해 농가의 생산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양농협은 전체 식부면적 중 올해 13%에서 내년에 5만개를 공급하고, 2018년 6만개, 2019년 7만개 등 매년 1만개를 늘려 2020년 8만개로 총 모 식부면적의 36%까지 확대 지원해 농가 생산원가 8천만원을 절감케 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