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1주년 광복절기념 및 제70회 일죽면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오전9시 30분, 일죽면 송천리 소재 일죽·중고등학교 교정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안성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체육회 등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6.25 전쟁으로 1년을 거른 해를 빼곤 올해로 70년의 전통을 이어온 일죽면민체육대회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육상, 줄넘기, 마라톤 등 12개 종목을 마을별 대항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체육대회 종료 후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흥겨운 가운데 이웃 간 정감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면민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암리 곽학용씨가 면민대상을 수상했고 모범시민 13명에게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등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김종수 일죽면장과 김종길 체육회장은 “곽학용 면민대상 수상자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 노력한 공로가 지대하다.”며 상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일죽면민들의 화합과 단결로 더욱 발전하는 일죽면이 되었으면 좋겠다.” 면서 “내년에도 안성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길 일죽체육회장은 “전국에서도 유례없이 70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복절기념 면민체육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면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수 일죽면장은 “면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죽면민 체육대회야말로 우리 일죽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주민들은 축구, 씨름 등 12개 종목의 경기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는데 특히 이광복 재경일죽향우회장이 회원 40명으로 축구부를 결성, 대회에 참석해 고향인과 출향인간 결속과 고향사랑 마음을 돈독히 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