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학교, 꿈을 키우는 아이들

학교폭력 책임교사 심화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현대연수원에서 ‘2016 학교폭력 책임교사 심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 우수교원, 전문상담사, 교육전문직 160명이 연수에 참석했다.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김현철 교육연구관이 ‘삶을 위한 인문학, 고전에서 배우는 스승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분임별 주제토론에서는 지역별, 학교별 학교폭력 사례와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초등학생 학교폭력, 성폭력, 사이버폭력, 자살, 아동학대 등에 대한 예방과 대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폭력과 위험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의 최우선 과제” 임을 강조하고, “벽을 허무는 건 힘(力)이 아니라 심(心)이다”라고 하면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삶에 한 발 더 다가서서 이해하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토론결과 발표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대처하기 어려웠던 사안들을 중심으로 도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오덕환 학생안전과장은“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 할 단 한명의 학생들을 위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선생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길 바라며, 교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다정한 눈빛과 정감어린 대화로 학생을 바라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