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세월호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 수상작 시상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오전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4ㆍ16 세 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은 이재정 교육감이 맡았으며, 당선작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구리고등학교 2학년 박창범, 수택고등학교 2학년 김세담 학생 팀(팀명 : V)이 제출한 작품‘∼를 위해’가 선정됐다. 가작은 경기도광 주하남교육지원청 김순복 주무관의 ‘2014.04.16. 세월호 참사,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가 선정됐다.

 이 교육감은 “당선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좋은 역할하기를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조형물 조성 사업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무추진기획팀의 세부 협의를 통해 설계 및 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올해 안에 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 정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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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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