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 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축제로 발전기대
학생들의 꿈과 끼 맘껏 발산하는 학생 문화예술 축제 ‘2016 안성맞춤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0일 비룡초등학교 운동장 및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안성맞춤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들이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꿈과 예술적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이날 축제는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예총 안성지회가 후원한 행사에는 관내 57개 초․중․고교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시민축제가 됐다.
공연에 출연한 학생만 600여 명에 이르렀으며, 각종 부스 운영과 프로그램을 지원한 봉사자 200여명에, 안성의 많은 기관과 문화예술단체, 학부모들이 대거 동참, ‘온 마을, 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의 축제로 진행됐다.
쾌적한 가을 날씨 속에서,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이 펼쳐져 풍요로운 잔치마당을 이루었다. 비룡초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25개 팀의 국악, 합창, 오케스트라, 록밴드, 댄스, 연극 등의 공연이 4시간에 걸쳐 쉴 새 없이 펼쳐졌다.
아울러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한 미술 전시, ‘사제동행 <터> 전’이 열려, 다채로운 미술작품 전시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학생동아리와 여러 지원단체가 9개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경기꿈의학교에서 활동하는 만화스쿨에서 마련한 페이스페인팅, 공도중문화기획단의 비즈공예에서 학생들의 체험 활동이 활발했던 가운데, 아름다운가게에서는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기부물품 판매 행사를 진행해 수익금을 교육복지대상아동 지원에 보탠다고 하는 미담도 꽃 피웠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4곳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무료간식 쿠폰이 제공되기도 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마을이 함께하는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된 어울림 한마당이 지역의 좋은 축제로 정착되고, 앞으로도 계속 지역과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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