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은 할 수 없다(?)… 우리도할수있어요!”

안성경찰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한길학교 입상자 격려, 위문품 전달

 안성경찰서(경찰서장 김종식)는 관내 지적장애학생 특수학교인 한길학교 학생 6명이 2016년 제12회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고, 장애인 요양시설인 ‘한길마을’에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 폭염을 녹이는 미담이 되고 있다.

 한길학교 이권희 학생이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6명의 학생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달성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안성경찰서 김종식 서장은 한길학교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돌보는 등 평소 한길학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중, 낭보를 접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는 직접 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해 준 뒤 곧 이어 ‘한길마을’에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한창섭 한길학원 이사장은 “평소 안성경찰서에서 장애인 인권보호와 안전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렇게 학생들을 격려해주고 장애인 보호시설인 한길마을에 위문품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나타냈다. 안성경찰서와 한길학교의 아름다운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 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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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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