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농 “재배부터 판매·유통까지 전 과정” 지원

한경대·경기도 공동 사업 ‘창농팜셰어’ 개소식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창농팜셰어’ 실습교육농장 “창농팜”의 개소식이 지난 13일 한경대학교 부속농장(안성시 보개면 위치)에서 개최했다.

 창농팜셰어는 창농·귀농 희망인들에게 재배부터 판매·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창농업 시 실패율을 최소화 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이다.

 현재 학생, 일반인 등 11여명의 예비 창업농 경영인들이 사업에 참여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농산물 재배에 최적화된 50평 규모 최신 시설하우스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도농업인들과의 1:1 멘티, 멘토 학습지원 등 실전중심 모의창농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후에도 수료생들에게는 창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망 구축, 농장 운영 노하우 등 대학 차원에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남기웅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부 가가치를 높여 6차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들이 늘어나야 한다.”며 “농업 현장 기술이 부족하고 농산물 유통 판로 개척이 어려워 창농업을 꿈만 꾸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는 경기도 김건중 농정해양국장, 최형근 경기농림진흥 재단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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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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