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은 경기도가 최고

버섯연구소 성과 인정받아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느타리버섯 전국 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버섯연구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버섯으로 전국생산량 62,467톤 가운데 경기도에서 전국 73%인 연간 46,000톤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버섯연구소는 전국 유일의 버섯전문연구소로 느타리버섯 보급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버섯연구소는 1992년 설립 이후 느타리버섯 생력화, 자동화가 가능한 병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다수확 안정생산성 배지인 5:3:2배지를 개발해 전국 병 재배농가의 90% 이상에 이 기술을 보급해 느타리버섯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또한, 현재까지 느타리버섯 16품종을 육성했으며, ‘흑타리품종은 경기도 병재배 40%, ‘곤지7는 전국 균상재배 농가의 40%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품질 버섯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청백 LED활용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70%의 느타리버섯 농가에 보급되어 활용하고 있다. ‘찾아가는 오염진단 컨설팅은 버섯농가의 오염률을 경감하는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까지 버섯산업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적인 성장과 이루었다. 앞으로는 해외 수출품종 등 버섯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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