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초등학교, <다섯 뭍 여섯 바다> 시집 출간

‘안성초등학교 느티나무 학생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

 안성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드는 시집 <다섯 뭍 여섯 바다>가 제 1회 혜산 박두진 독서한마당에 맞춰 출간되었다.

 시집 <다섯 뭍 여섯 바다>는 안성초등학교 20회 졸업생인 혜산 박두진 선생께서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올해, 학생 작가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자 하는 느티나무 학생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안성초등학교의 느티나무 학생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활 주변의 소재를 사용한 시 쓰는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성초등학교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집 제목 <다섯 뭍 여섯 바다>는 박두진 시인의 시 어서 너는 오너라싯귀에서 따온 것으로, 안성초에 자녀를 두고 있는 안성초 70회 졸업생이 본교 학생들이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어 오대양, 육대륙을 누비며 빛을 발했으면 한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271쪽 분량의 이 시집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꿈 희망, 일생생활에서 느끼는 자잘한 감동이 담겨있는 300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안성초등학교 안중경 교장은 발간사를 통해 “<다섯 뭍 여섯 바다>가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며 시집에 담긴 희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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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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