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나라사랑 한마음 잔치 행사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안성맞춤랜드내 남사당 공연장에서 안성관내 보훈단체 회원과 유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대성황 가운데 개최됐다.
태평무 식전 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유공자 22명에 대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의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황은성 시장은 인사말에서 “보훈대상자 여러분들의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고와 희생전신에 감사드린다.”서두를 꺼낸 후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부흥과 국격 상승은 모두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헌신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은 물론 수많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투철한 애국정신으로 얻어낸 값진 산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산하에 뿌려진 이름모를 영령들을 기억하며 그에 상응한 예의를 다하는 일은 국가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다지는 일로서 오늘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를 통해 독립과 호국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전전세대와 젊은 세대에 이르기까지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통합하는 계기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안성시가 호국보훈 정신을 지키고, 이를 자손들에게 알리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의와 위로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권혁진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보훈가족 나라사랑 한마당 행사는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들의 애국과 호국 정신을 함양하고 그에 상응한 예의를 하려는 행사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자유 그리고 평화는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지켜낼 힘과 능력이 있을 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호국영령들의 목숨을 건 희생과 국토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의 목숨을 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보훈대상자 위국정신 신양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식 기념행사에 이어 남사당의 멋진 공연으로 축하 잔치를 마친 후 정성껏 마련한 오찬을 시식하며 보훈가족과 참전유공자들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안성시 보훈단체는 △상이군경회 회장 구종림 △전몰군경 유족회 회장 이창호 △전몰군경 미망인회 회장 이경순 △무공수훈자회 회장 이상철 △광복회 회장 이경우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용진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최한성 △고엽제전우회 회장 김종율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장 박종덕 씨 등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