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안성시장 살리기 다양한 아이템 내놓아

12월 2일 안성시장에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안성시청(시장 황은성)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가 안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안성시장은 조선시대에는 전국 3대 시장으로 불리울 정도로 인기 있는 시장이었으나, 기존 서비스 답습과 노후 시설 등으로 그 명성이 퇴색된 지 오래다.

 이에 안성시와 한경대학교는 ‘전통시장 대학협력 사업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안성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한경대학교 6개 학과 250여명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해 시장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미지 혁신 방안을 고민해오고 있다.

 사업단은 이런 9개월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일 안성시와 상인연합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회를 가졌는데 특히 각 학과들이 내놓은 색다른 아이템들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축학부에서는 안성시장 내 가판대 디자인을 만들어 발표했다. 이 가판대는 물건 전시대로 사용하다가 순식간에 의자로 변할 수 있어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의류산업학과는 패딩 소재를 활용한 에코백을 전시했으며, 디자인학부는 안성시장을 형상화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미한 티셔츠를 내놓아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구매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발표회 때 내 놓은 다양한 아이템들은 향후 시장 내 점포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성과발표회에는 안성전통시장상인회 박대진 회장, 안성시 황은성 시장 등 안성시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안성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한경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안성시와 연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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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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