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예절의 해, 예절(禮節)이란 무엇인가?

하나원 강사 이수봉



2017년은 예절의 해, 예절(禮節)이란 무엇인가?

 

하나원 강사 이수봉

 

 예절(禮節)이란 예의(禮儀)와 범절(凡節)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로 여기에 예도(禮道)도 속하게 된다. 예절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주변에 있다.

 옛 성인들은 예를 예별존비라고 해서 예를 향하는데 높낮음이 없으며, 특별히 꾸밀 필요없이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도리를 알면 행 할 수 있다고 일러왔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부모에 효도(孝道)하고, 윗사람을 존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상경하애(上敬下愛) 정신과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보정신, 즉 인본(人本)주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을 근본으로 행하며, 더불어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금전만능 풍조와 이기심이 만연하면서 자식이 부모를 헤하고, 형제간 반목하는 끔찍한 인간경시 도덕불감증이 만연되고 있어 걱정이다. 사회 일각의 끔찍한 사례지만 도덕과 예의가 상실되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절에는 반드시 도덕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여기에 진실이 뒷받침되어야 가족간 또는 사회에서도 참 사람으로 살 수 있다. 도덕이란 쉽게 말하면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이 사람으로 행하여야 하는 이법(理法)과 그것을 자각하며 실천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는 법률처럼 강제성은 따르는 않지만 개인의 내면적인 면과 연관을 갖는 여러 가지 명령, 자연적인 도덕관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규범은 기준에 따라서 선과 악, 정과 부가 평가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본래 착한마음, 착한심성을 갖고 태어나 학술 또는 종교적으로도 인간의 본성은 성선설(性善說)로 보고 있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타인을 이롭게 하면()이며, 반대로 타인을 해()롭게 하면 악()이 되기 때문에 예절을 알아야 하고, 알고 있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것이 질서예절이며, 예절이타행(禮節利他行)인 것이다.

 참고로 예도 사절을 소개하면 비례물시(非禮勿視) 예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말고 비례물청(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비례물언(非禮勿言) 예가 아니면 말도하지 말고 비례물동(非禮勿動) 예가 아니면 같이 동행하지 말자는 도덕준수 정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올해에는 반드시 예절을 복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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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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