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위력 입증

 안성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지난 16일 새벽 428분경 안성시 고삼면 고삼호수로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정 모 씨가 집에서 취침 중 딱딱 하는 소리에 잠이 깨 확인해 보니 화장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 초기진압에 성공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만약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져 큰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오는 20172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에 설치해야 한다. 화재 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이 실제 인증됐다.”고 말했다.

 박승주 서장은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로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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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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