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신귀복의 ‘얼굴 가곡 만 50주년 기념 콘서트 대성황’

안성출신으로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으로 활동

 한국가곡의 선구자인 작곡가 신귀복의 얼굴 가곡 만 50주년 기념 가곡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성황리 열렸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함께,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을 부재로 한 이번 콘서트는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한국예술가곡연합회, 한국가곡세계선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작곡가 신귀복의 가곡콘서트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신귀복 펜과 안성의 자랑인 안법중고 동문들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관람했다.

 먼저 신귀복 작곡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홀안에 가득한 관객 400명이 모두 섬집아기 동요를 한마음으로 합창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이어 1부 김치경 시인 사회로 그리움의 시작은 그대 입니다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김지현의 바람아 구름아’, ‘하늘이와 들꽃두곡을 시작으로 신귀복 작곡 가곡 중 12곡을 정상급 성악가들이 열창하면서 관객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동화되고 감동되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부는 강물처럼 세월이 흘러도 보고 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콘서트가 이어졌는데 사회자의 곡 탄생 배경을 진정성 있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음악을 감상하니 마음에 감명을 더욱더 받게 했다.

 약 2시간여에 걸쳐 신귀복씨가 작곡한 가곡 25곡을 감상한 뒤 끝으로 성악가 12명 전원과 관람객이 신귀복 작곡가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얼굴노래를 열창했다. 음악계 인사들은 관객들의 적극적 관람과 호응하는 열기는 어느 음악회보다 더 뜨거웠으며, 화기애애 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우리나라 가곡계의 대가로 큰 획을 긋고 있는 신귀복 작곡가는 안성출신으로 일찍이 안법중고등학교를 거친 안법동문으로 이날 가곡 콘서트에 1회 안법 교가 작사자인 이병권씨와 윤황 전 교육장을 위시해 5회 진태식 한의사, 9회 허형 전 중앙대학교총장, 20회 신부인 박종구 서강대학교총장, 15회 이재복 전 안법총동문회장, 21회 재경안법총동문 이태혁 회장, 25회 재경안법동문산악회 김진식 회장 등이 이날 콘서트에 축하 밀 관람객으로 참석하는 등 진한 동문애를 보여주었다.

<서울분실 이병언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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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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