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4·1만세 항쟁 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 대성황

안성문화원 주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나라사랑 숭고한 정신기려

 98주년 3·1절 및 안성 4·1만세 항쟁 기념행사가 지난 2일 항쟁의 중심지인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번 항쟁기념식인 2일간의 해방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시의회의장, ·시의원, 관내기관 사회단체장, 광복회와 시민,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5사단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 속에 진행됐다.

 행사 주최자인 양장평 안성문화원장은 우리 민족은 일제 제국주위의 침략을 받고 자주와 교권마저 침탈당해 일제의 식민지로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던 중 191931일 민족적 감정의 폭발을 시작으로 온 국민이 대한독립 운동을 전개했으며, 안성에서는 그해 311일부터 읍내 전 지역과 죽산, 삼죽면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했으며, 양성·원곡면 주민들이 원곡면을 불태우고, 양성면 주제소를 공격해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 2일간의 해방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 가장 치열한 실력항쟁지로 기록되었다.”면서 이렇게 애국선열들이 죽임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는 기개와 용기로 우리 겨레의 가슴 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민족의 혼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어 이번 행사는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고 있는 원곡·양성의 4·1만세 운동의 재현을 통해 안성시민과 청소년의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라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오전 930분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과 학생들의 만세 운동재현 행진을 시작으로 ‘2일간의 해방재연 공연, 4·1만세 운동 기념식, 유공자 시상, 광복사 헌화 등의 1부 행사와 식전 식후 행사로 체험행사, 안성문협의 백일장, 안성시장애인협회 옛 주먹밥 체험, 안성문화원 서예반의 가훈써주기 등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환영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안성문화원이 주최한 2일간의 해방 행사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 시켜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면서 행사의 규모를 더욱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유공자 시상에는 시장상 이미라 어문숙 이재남 국회의원상 최춘근 송미찬 이정림 의회의장상 최영숙 전옥희 이명숙 경기동부보훈지청상은 이상영 이종찬 광복회 유족들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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