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하수관측소 농업용수 공급

삼죽면 용월리 일원 관로설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한강권역본부는 국가지하수관측소를 이용해 가뭄피해가 극심한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및 내장리 일원에 하루 150TON 규모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5일 관로 설치를 완료했다.

 국가로부터 위탁해 관리 중인 지하수관측소는 전국의 지하수 수위와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설이다.

 평상시 용수공급을 하지 않지만, 가뭄이 발생하면 관측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용수를 지원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K-water측은 설명했다.

 임성호 K-water 한강권역이사는 가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중이며 가뭄지역 인근의 댐·광역상수도·지하수를 총괄하여 가뭄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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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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