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든다!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안성시 마을대학 수료식

 안성시가 지난 7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9회 안성맞춤 마을대학’ 마을비전 발표대회와 수료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지만, 마을대학에 참여한 5개 마을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지난 6월 11일 모든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안성2동 도기1통 권영태 통장은 ‘선비의 마을’이라는 도기동의 특색에 맞춰 직접 갓과 도포를 준비하여 입고 모두에게 큰절을 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 발표대회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으며, 가장 많은 수료생을 배출해 낸 삼죽면 음촌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애향가를 만들어 부르며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으로 ‘음촌 예술마을만들기’를 발표한 삼죽면 음촌마을과 ‘비누실 힐링 장수마을 만들기’를 발표한 안성3동 당왕3통이 선정되어 마을 사업비 각 3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또한,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계동마을’을 발표한 미양면 계동마을과 ‘매냄이 건강마을 만들기’를 발표한 금광면 매남마을, ‘숨과 쉼이 있는 선비마을, 도기동의 꿈’을 발표한 안성2동 도기1통마을이 선정되어 마을 사업비 각 2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 날 수료식에는 김보라 시장,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선환 상임회장, 경기도 마을공동체 신남균 센터장을 비롯, 지도 교수진, 담당 공무원 및 시민단체, 참여마을 주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였고,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수료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과 과정을 되뇌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안성맞춤 마을대학은 마을 만들기의 4대 주체인 행정(官) 주민(民) 전문가(學), 시민단체(市民團體)가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참여마을 당 교수 1명, 조교 2명, 공무원 1명, 시민단체 1명과 마을주민(8~10명)이 팀(Team)을 구성하고 1년 동안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공동체 협력, 마을비전 발굴, 실행사업 추진 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고, 읍·면·동 단위 마을 리더를 발굴·육성 하는 안성시만의 독자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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