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세우고 고구려가 고쳐 쓰다

안성맞춤박물관 기획전 ‘안성 도기동 산성’ 개최

 안성맞춤박물관은 이달 13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기획전 ‘안성 도기동 산성 – 백제와 고구려의 만남’을 안성맞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적 제536호로 지정된 안성 도기동 산성을 주제로, 그동안의 조사 성과를 정리하여 안성 도기동 산성의 변화상을 집중 조명한다.

 안성 도기동 산성은 4~6세기 사이 백제가 축조하여 사용하다가 475년 장수왕 남하 시 고구려가 빼앗아 수개축하여 사용한 삼국시대 목책성(木柵城)이다. 목책 구조가 잘 남아 있어 고대 성곽 구조 연구 자료로 주목되며, 한강 이남지역에서의 고구려의 영역 확장과 남진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전시 구성은 시간 순에 따라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구성되며, 안성 도기동 산성과 도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80여점을 소개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곽 구조를 재현한 대형 모형과 3D 복원 영상을 제작하였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안성 도기동 산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안성맞춤박물관 ☎676-4352)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이관실 의원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토론회’ 성료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 복지관에서 안성시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성시 지속협)가 주최한 ‘유니버설디자인 :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안성시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범용디자인으로, 연령, 성별, 인종,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시설·설비를 이용하는데 있어 언어와 지식의 제약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말하며, BF(베리어프리, 무장애)가 장애인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본단계라면,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안성시 지속협 공공시설 유니버설디자인 현황조사’는 △23년 1차 안성시 가로 보행로 조사 △24년 2차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조사 △25년 3차 공도일대 공원 조사로, 3년간의 대장정을 안성시민들과 함께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인식개선 및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마무리했다. 이관실 의원은 지난 23년 안성시 가로보행로 조사 보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보행로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바 있으며, 안성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 및 해당부서와 현장점검 및 조치를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