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의 상징인 덕봉서원 우수 프로그램 운영

교양·체험 무료 강좌 진행, 참여 시민들 큰 호평

 조선 숙종대의 문신인 충정공 오두인 선생의 덕망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사액 받은 덕봉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충의를 승상하는 각종 행사가 열려 범국민적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봉서원(도유사 정운순)이 2020년 향교서원 활성화 우수 프로그램으로 과거의 장소/현재의 체험/미래의 배움이란 주제의 교양 및 체험 행사를 지난 9월부터 진행, 큰 인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안성의 역사를 조명하는 강좌에는 다도체험, 전통놀이 뿐 아니라 노후의 삶에 대한 깊이를 알 수 있는 무료 강좌에는 많은 사람들이 교습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운순 도유사며 원장은 “덕봉서원은 양곡 오두인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충의정신과 인의의 덕행을 오늘에 살려 안성을 충·의·예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유형문화재인 덕봉서원은 양성면 덕봉리에 소재되어 있는데 프로그램에는 김태원 전 문화원장과 정규원 전 면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은 수요일은 일반인 대상, 토요일은 학생을 대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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