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인터뷰/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
우리 모두 서로를 위로하고, 또 힘들게 견뎌낸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새해를 맞이하시길
경기도 난임부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의약치료비로 새 생명 지원
경기도한의사회 79년의 역사…경기도 내 4,500 한의사들 단체로 도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

 코로나19로 국민모두가 힘들 때 한의학 치료를 통한 경기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 의료진들의 수고로움과 노력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윤성찬 회장과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4,500여 명의 회원들이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의약치료비 지원 등 한의약 치료를 통해 건강과 새 생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회 예산을 과감하게 편성, 한의약 홍보 및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유튜브 광고, 한의약 홍보를 위한 UCC 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겸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다음은 지난 2018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경기도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과의 신년 특별인터뷰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주관, 코로나19관계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언론사 협의체로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뷰티풀 지구촌 운동 등을 전개하는 등 사회 공익적 가치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윤성찬 회장과의 일문일답

▶2020년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 분들의 쉼 없는 달림 속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도민과 경기도한의사회 4,500여 명의 회원님들께 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여러분 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도는 전 세계가 재난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난 속에서 맞은 새해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

 난 한해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위로하고, 또 힘들게 견뎌낸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성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약 80년의 역사를 갖고 계신 경기도한의사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기도한의사회는 1942년 창립된 경기도의생회를 기원으로 79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 내 4,500 한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경기도한의사회 산하에는 도내 31개 시·군 분회와 2개 한의과대학분회(가천대, 동국대) 등 총 33개 분회가 설립되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의료기관별로는 한방병원 89개, 한의원 3,198개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회는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과 의료질서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재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장으로 저 윤성찬, 그리고 수석부회장으로 곽순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약 30명의 상임이사회와 약 60명의 전체이사회 임원들이 집행부를 이루어, 회원들에게 부여받은 회무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경기도한의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1일 윤성찬 회장님의 취임 후 펼치셨던 중점사업에 대해 한 말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난임부부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의약치료비를 지원하여, 난임부부들을 치료해드리는 사업입니다. 4년 동안 많은 부부들이 한의약 치료를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경기도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34억 원을 확보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난임부부들을 한의약으로 치료해 왔으며, 난임 치료에 한의약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 통계가 차곡차곡 쌓이는 결과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어, 협회예산을 과감하게 편성하여 한의약 홍보에도 역점을 두어 일하였습니다.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비스, 방송인 이홍렬님의 자동차보험 라디오광고와 유튜브 홍보, 개그맨 정성호님의 유튜브 광고, 한의약홍보를 위한 UCC공모전 등 한의약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낡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던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효율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사무처를 젊은 사무처로 혁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의 자긍심과 건물의 안전도, 그리고 협회의 자산 가치를 높였습니다.

 또한, 2019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한의약 육성조례’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을 위한 조례’를 동시에 제정했습니다. 이 두 가지 조례를 통해 경기도 한의약 정책과 설립의 근거를 마련, 도의회와 공청회를 통해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습니다.

 한의약 육성법에 명시된 ‘지자체 한의약육성을 위한 지역계획’수립 및 시행도 곧 실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경기도한의사회 불법의료대책위를 확대 개편한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원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자문 변호사, 자문 노무사, 자문 세무사 등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이 힘든 일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고충을 상담해 드리고 해결해 왔습니다.

 물론 이 일들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함께 일해 준 제30대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과 사무처 노력의 결과입니다.

 

▶윤성찬 회장님 취임 이후, 경기도한의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다면

 경기도한의사회는 그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해 왔습니다. 매년 경기도 해외의료봉사단 참여는 물론이고,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경기도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 등에도 참여해 왔습니다.

 또한, 협회 소속의 개인 신분으로도 각 지역에서 선한 일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회가 사회공헌 및 사회참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협회 내에 ‘사회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좀 더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한의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의 사회공헌 협약식,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콘서트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경기도한의사회 나눔골프대회 개최, 경기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알러지질환 치료비 지원, 경동원·한사랑 장애 영아원 등 시설지원,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한의사주치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발굴하고 참여했습니다. 협회의 많은 사업들 중 매우 보람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한의사로서 건강한 삶에 대해 조언하신다면

 제 임기 중 가장 큰 사건은 코로나19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재난 속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지사 및 담당 공직자들에게 한의사들에게 부여된 감염병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법적 근거와 당위성을 열심히 설파하여 노력한 결과, 경기도 내 한시적 역학조사관의 80%를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공직한의사들은 검체채취를 비롯한 선별진료업무에 투입되어 감염병 진단 및 방역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한의사 세 분이 경기도 코로나19 긴급의료지원단의 홈케어시스템 상담의로 근무하는 등 경기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한의사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경험을 지금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개개인의 면역을 높이는 생활방식이 중요합니다. 결국, 개인의 건강은 면역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다면, 바이러스의 침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는 과로하지 않는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그리고 절기에 따른 한약 복용 등이 좋은 방법입니다.

 

▶윤성찬 회장님의 삶의 철학은

 저는 한의사협회 회무를 분회 임원부터 시작하여 약 20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인으로서의 삶이 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공인으로서 봉사하는 동안에 철칙으로 마음에 새기는 원칙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공(公)과 사(私)는 철저히 분별하자.

대부분 공인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공사분별을 명확히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상대방과 공적인 일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사적인 감정으로까지 끌고 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서로 양보하며 조정할 수 있는데, 감정을 상하면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관계가 많이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이 겹칠 때는 무조건 공적인 일을 우선시 했습니다. 그것이 회무를 위임해준 주권자인 회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가정과 가족들에게 소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이해심과 배려심으로 곁에서 응원해 주는 것이 가장 미안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공인의 생활을 마치면 두 배, 세 배 노력해서 갚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세 번째. 반드시 맡은 바 책임(責任)을 다하자.

제가 이렇게 공인의 삶을 살게 된 것은 어려서 아버지께 교육받은 책임 의식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을 맡든지 그 일을 하는 동안은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해주셨는데, 그게 평생 동안 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기도한의사회가 지향하는 도민을 위한 비전이 있으시다면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3년 제정된 ‘한의약 육성법’과 2019년 제정된 ‘경기도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무사항인 ‘한의약육성 지역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게 되면, 경기도민들의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 척추건강사업, 청소년 월경통 한의약 치료사업, 갱년기 극복을 위한 한의약 지원 사업, 퇴행성 관절염 한의치료사업, 중풍 예방 사업, 어르신 치매 예방사업 등 정말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순조롭게 계획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한의약 정책관실(정책국)’이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경기도에도 ‘한의약 정책과’의 신설이 필요합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 이러한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매년 시행되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이것을 완수하기 위해 저는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써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프로필

 

<학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BK21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한의학박사

 

<경력>

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수원 윤 한의원 원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수원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사)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자문교수

수원지방검찰청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위원

대한한의학회 한의자연요법학회 회원

경인일보 건강칼럼 기고 및 게재

전)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한의사

제47회·제48회·제49회·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役)

수원시 제11대 정조대왕 및 수원시 홍보대사

수원 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수원시 재향군인회 이사

한국경제신문 ‘한방불임봉사단’ 단원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출연

인터뷰-현대의료기기 한의사사용

경기도인재개발원·경기도경찰청·수원세무서·수원화성박물관 등 한의약 건강강좌

경기일보·주간조선 한의학 칼럼 기고 및 게재

코로나바이러스19 한의진료전화상담센터 진료한의사 위촉

 

<수상내역>

모범 납세자 표창-중부지방국세청장(2005.03)

경기도 한의사회장 표창(2008.02)

대한한의사협회 우수분회장 표창(2011.11)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3.02)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기여(2013.12)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2014.02)

여성가족부장관 감사패 수상-청소년 건강증진 및 흡연예방 기여 감사패(2014.03)

수원시장 감사패 수상-수원시 전통문화 발전 및 수원화성 관광 활성화 기여(2014.10)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2016.02)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7.03), 2017년 수원시 보건의료인상 수상(2017.11)

결연후원 유공 표창-경기도지사(2019.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수상(2020.07)

대한한의사협회 공로 표창장-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참여(2020.12)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한의학 폄훼하고 한의사 말살하려는 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 해체하라"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를 조직적으로 비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나서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잘못된 정보를 통해 한의 진료를 선택하려는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만큼, 일방적으로 타 직역을 비하하며 궁극적으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단체를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는 것.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 해체에 관한 청원에 따르면, 한특위는 국가에서 인정한 국민건강을 돌보는 한의사의 활동을 제약하기 위한, 다른 이익집단엔 없는 단체로 조직적으로 한의사를 폄훼해 한의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매해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아 활동하고 있다. 청원에 따르면, 한특위는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을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 대법원의 승소판결이 내려지기도 하는 등 한의학의 현대화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치부하며, '한방 무당'이라는 조롱과 비하를 일삼는 데다, 단순한 선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며, 초음파 의료기기업체가 한의사들에게 기계를 판매하지 않도록 갑질 행패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