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서원 ‘안성맞춤 인문 놀이터’ 개강

지역 우수 문화재 활용 통해 오두인 선생의 충질과 덕행 배양

 경기도를 대표하는 덕봉서원의 인문 정신과 오두인 선생의 충질과 덕행을 선양하기 위한 ‘덕봉서원 인문 놀이터’ 개강식이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덕봉서원과 해주오씨 재실에서 열렸다.

 덕봉서원 숭묘회(도유사 정운순) 주최, 문화재청, 안성시, 해주오씨 종중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인문 놀이터 개강식에는 전 도유사인 김태원 고문과 정규원 전 면장 등 숭모회 임원, 해주오씨 종중회 오신환 의장을 비롯, 수강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철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덕봉서원은 2020년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2차 행사로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운순 도유사는 “덕봉서원은 숙종때 영의정으로 추중된 오두인 선생의 충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신 곳으로 조선시대 지성과 지방 교육기관인 서원의 인문 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오늘 개강식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의 우수 문화재를 역사문화 교육 콘텐츠로 활용, 지역민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시대정신을 일깨우며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진 프로그램은 △생태교실(담쟁이 학교) △詩놀이(안성 풀골 소리) △체험교실(도예, 떡만들기, 밧줄놀이, 해금 등) 학부모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사, 詩, 자연생태 등 자율 교육이 11월까지 진행된 뒤 11월 27일 수료식을 갖고 종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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