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후 30년간 쌓아온 사제의 정

양명고 6회 3-1 졸업생들, 매년 반창회∙스승의 날 행사

올해는 30주년 기념 추억의 수학여행 떠나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0년 동안 매년 반창회와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온 학급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들은 양명고등학교 제63학년 1반 졸업생들,

1982515일 제1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면서 졸업반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반창회를

개최해 온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30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4일 개최된 30주년 반창회 및 스승의 날 행사에는 학창 시절을 함께 했던

급우들은 물론 김지항 담임선생님(퇴직), 김태익 양명고 교장, 그리고 물심양면 지도해 주신

여러 은사님을 모시고 사제의 정과 우정을 나누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모교인 양명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많은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모교인 양명고에서는 후배인 방송반 학생들이 함참여하여 스승의 날을 기리는 선배들의

모습과  30년 동안 계속된 반창회 활동을 재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선후배의 학교 사랑을 함께 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었다.

 또한, 졸업생들은 행사 후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급우 30여명이 14일부터 12일간

담임선생님과 함께 강원도로 추억의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번 모임을 위해 졸업생들은 작년 29주년 행사 후 1년 동안 준비 과정을 통해 반창회

회칙을 제정하고, 스승의 날 및 반창회 행사와 함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창회장인 이동호 부흥고 교감은 선생님과 급우들이 함께 한 지난 30사제 간의 정과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이었다며,

향후 30주년을 넘어 40, 50, 60주년을 향해 나아가면서 모교는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욱 뜻 깊은 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안성시 보개면 기좌마을 화재 피해자 돕기 한마음
안성시 보개면 기좌리(이장 김현우)가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이 19일 오전 기좌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김연옥 총무 사회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 김현우 이장은 화재 피해자인 최경분 할머니에게 성금 643만원을 전달했다. 김 이장은 “생활기반을 한순간에 잃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마을 주민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 성금 전달을 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한 뒤 “우리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있을 경우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받은 최경분 할머니는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의 발단은 지난 8월 2일 새벽 2시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고, 안성소방서는 펌프카 등 동원차량 13대로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을 주민들은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발 빠르게 마을회관으로 거처를 옮기게 한 뒤 열심히 보살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