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치료 중단을 방지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결핵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결핵환자 중 객담도말양성, 다제내성결핵 진단으로 입원 명령을 받은 환자에게 본인부담금 전액, 투약조제료, 선택 진료비 등과 같은 비급여 일부를 입원기간 동안 지원해 준다.
또한 의료 기관에서 폐결핵균 양성, 환자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 및 동거인은 결핵흉부 X선 검사 및 잠복 결핵감염 여부 검사를 치료받는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으며 입원 명령으로 입원한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부양가족생계비는 입원 명령을 받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산정특례에 등록된 결핵환자는 지금까지 본인부담금 10%만 지원하던 것을 50%로 상향 지원해 주는데 이는 의료 기관에서 진료 후 수납 시 바로 적용 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조기퇴치를 위해서는 결핵환자의 신속한 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결핵환자와 접촉한 주민이나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바로 보건소를 찾아가 신청하면 무료로 신속하고 정확한 결핵치료 및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결핵성 질병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678-5727)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