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영평사, ‘한국불교무용’ 찬란한 새 역사를 쓰다

‘전국불교무용·국악경연대회’ 전국에서 무용인·국악인 대거 참석, 열띤 경연
정림 큰스님 ‘한국무용 보존 전승, 대중화 큰 공적, 국악 무용인 발굴 육성 앞장’

 찬란한 한국불교무용의 보존 및 전승과 대중화를 위한 안성 영평사 ‘전국불교무용 및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안성 영평사 주최, 안성문화원 주관, 안성시, 안성교육지원청, 통일부 및 전국 전통무용진흥재단 등 후원으로 거행됐다.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는 영평사 불교무용 및 국악경연대회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집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전국에서 64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영평사 주지 정림 큰스님은 환영사에서 “영평사 무용·국악제는한국불교무용의 보존 육성 및 대중화와 전통 예술인들의 저변확대와 계승 발전을 통해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라면서 “큰 호응과 참여 속에 매년 개최해 오다가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국악인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 예술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국악 계승을 위해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국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갖게한다”라면서 “우리의 역사 속에서 전통 문화 유산을 외면하고 또 잊지 않고 관심과 애정 속에서 우리의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유지하려고 애쓰는 국안인 여러분의 노력이 계속 된다면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가 계속 될 수 있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대회결과 △일반부 종합대상 문시주(국회 문화체육위원장상) △불교무용종합대상 안향신(통일부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 이예원(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 20여명의 입상자가 명예의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과 친필 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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