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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에 안은 안법고등학교 꿈나무들

 개교 100주년을 보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안법고등학교는 기존의 생활지도 중심의 교문지도에서 탈피해 등교시 교문에서 교사와 학생 간에 맞이하고 안아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생 맞이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프리허그 학생 맞이가 그 것이다. 지난 716() 안법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안법 100주년을 완성하는 의미로 주님께서 우리를 안아 주시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안아주며 가슴을 열고 세계를 품어 보자라는 지향을 가지고 프리허그의 예수님 상을 교구 내 7개 본당의 후원으로 교정에 봉헌하였다.

프리허그(free hug)’라는 운동은 후안 맨이라는 이름의 호주청년이 처음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후안 맨이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한 것은 삶에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때로는 100가지 말보다 조용히 안아주는 것이 더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체험하면서부터라고 한다. 본래적 의미는 포옹을 통해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학진학이라는 현실적 목표 아래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차순위로 밀리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안법고등학교는 전인적 인간 형성이라는 교육이념 아래 가톨릭 문화 보급과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장신부와 60여명의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리허그 예수님 봉헌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오 11, 28)라는 복음말씀처럼 무한한 사랑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마음을 본받아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으며 새로운 학교 문화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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