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논·밭두렁 화재 막는다

‘들불안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통해 화재예방활동 강화

 안성소방서(서장 김범진)가 13일 논·밭두렁 화재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의용소방대 2인 1조로 편성된 ‘들불안전 전문의용소방대’를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들불화재(농작물 소각행위)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지역 특색 및 지리적 여건에 밝은 의용소방대를 활용하여 예방순찰 활동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추진 한다.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안내 방송을 통해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불씨 등 화기 방치 행위를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김범진 안성소방서장은 “먼저 지역사회 화재 예방활동에 힘써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서 대형화재가 시작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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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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