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주민건강동아리

전국 생활무용 경연대회 ‘금상’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건강동아리 ‘복부비만 교실’ 회원들이 지난 25일, 제1회 평택시 체조협회장배 전국 생활무용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라인댄스라는 운동을 시작한 것도, 무려 143팀이나 실력을 겨룬 큰 대회에 출전한 것도, 그리고 함께 금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은 것도 만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일어난 일이다. 회원들은 잔잔하던 일상에 생긴 ‘사건’들의 연속에, 마냥 흥분되면서도 아직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운동이 이 정도까지 제 삶에 활력을 가져다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 상기된 얼굴로 ‘특별상’ 메달을 목에 건 오세민(45년생) 회원의 소감이다. 은빛 머리로 소녀처럼 춤추는 모습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움직이고 있으면 행복해요. 평생 이렇게 살고 싶어요.”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의 복부비만 교실은 올해 신설된 주민건강동아리로, 복부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저강도 장시간 유산소운동을 춤추면서 즐겁게 배운다. 이 외 6개의 건강 동아리들도 각자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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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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