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서관, 책 읽어주는 어르신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운영

 안성시 도서관이 어르신들이 책 읽어주는 ‘경기은빛독서나눔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독서지도사 또는 책놀이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성시 거주 만56세 이상~만76세 이하 어르신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보육기관 등에 파견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 및 정보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3개 기관에 12명의 어르신들이 주 2회 방문, 2시간씩 파견되어 독서환경이 열악한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정서함양 및 세대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중앙도서관 운영팀(☎031-678-531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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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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